주식 매수 종목은 내 주변의 제품부터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내가 직접 사용하거나 서비스를 경험해보고 마음에 들었다면 그 제품의 회사주식을 매수하기도 하는데, 해당 종목이 아직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다면 정말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럴때 비상장주식을 사고 파는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비상장이란 아직 IPO(기업공개)를 하지않아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지않는 회사,기업을 말한다.
비상장 주식들이 주식거래소에 상장되는 순간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기때문에 미리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
상장이 예정되어있거나 예상되는 종목이 있다면 미리 매수해놓고 상장이 완료된 후 주가가 상승했을때 매도하여 시세 차익을 남기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비상장주식사이트에서 취급하는 종목은 대표적으로 마켓컬리,무신사,바디프랜드,뱅크샐러드,비바리퍼블리카(토스),빗썸,쏘카,야놀자등이 있다.
코스피,코스닥 거래소에 등록되지 않은 비상장 주권이어야 하며 설립후 3년이상 영업활동을 한 법인, 공익실현과 투자자 보호를 해치지않는 사업, 자본100억원 이상등의 요건을 갖춰야 비상장주식으로 거래될 수 있다.
비상장주식거래 사이트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K-OTC',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업체인 '서울거래소'와 38커뮤니케이션, 엔젤리그, P스탁등에서 매매할 수 있다.
K-OTC는 양도소득세가 면제라는것이 큰 장점이다. (일반주식거래와 마찬가지로 증권거래세 0.25%부과)
서울거래소는 거래수수료가 0원이 장점이다. (증권거래세 0.45%부과)
그 외 사설 비상장주식거래사이트는 각 플랫폼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양도소득세 10~20%, 증권거래세 0.45%가 부과된다.
단점이라면 거래 종목이 제한적이라는것. K-OTC에 등록된 종목수 134개, 서울거래소 비상장 249개, 엔젤리그 294개가 등록되어있다.
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1:1로 거래하기때문에 코인시장과같이 제한은 없지만 증권계좌를 이용하는 안전거래는 대략 오전9시~ 오후4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금액은 '협의'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정가주문으로 거래된다.
매도자 혹은 매수자가 가격을 정해 게시판에 올리면서 매매가 이뤄진다. 모든거래가 지정가, 호가로 이뤄지는셈이다.
협상에 따라 가격에 달라지며 중간에 거래소 개입은 없기 때문에 브로커,대포폰,사기등에 유의해야 한다.
비상장주식거래시 유의할 점이 있다.
처음 투자시 눈여겨보던 사고 싶었던 주식을 소량,소액으로 투자해보길 권한다. 비상장주식은 수천,수억의 단위로 거래되는 일이 많지만 요즘은 10만원정도의 소액으로도 비상장주식 매수가 가능하다.
또한 주식거래에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여유자금에 빚까지 지며 투자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주식은 안전자산이 아니며 특히 비상장주식은 더욱 안정적이지 않은점을 상기하여 투자에는 큰 손실이 따를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여유자금으로 분산투자해야 한다.
아무래도 개인이 비상장 기업을 검증하기란 쉽지않은 일. 상장된 유사종목의 기업가치와 비교해보거나 하지만 공신력있는 벤처기업이 해당종목에 투자했는지 유무를 살펴보는것이 큰 도움이 될수있다. 큰 돈이 오가는 벤처기업인 만큼 정량화, 수치화하여 투자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다양하고 깊이있게 분석하기때문에 믿고 투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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