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국주식 배당주 인가?
배당투자의 매력은 주가가 떨어질수록 시가배당률이 높아진다는데 있다. 배당을 받으며 주가가 오를때까지 버틸수 있는 힘을 준다.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주가하락이 추매의 기회가 되는 것.
그런데 사실 배당금이 워낙 소액이기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을 줄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특히 국내주식의 배당이 그렇다. 한국주식 코스피 200 기준 1년에 한번 배당하는 기업이 143개로 71.5%정도 된다. 그러나 미국주식은 S&P500기준 분기당 배당하는 기업이 396개로 79.2%정도 된다.
또한 우리나라 주식은 미국과 다르게 주주환원이나 배당에 인색한 편이며 배당성향이 낮은편이다. 또 배당소득에 불리한 과세가 적용되는 편이다.
매매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반드시 주가가 오르기만 해야 한다. 차트와 재무재표를 분석하고 들어가도 나의 계산이 틀릴때가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상승주를 찾는것도 너무 지치고 힘든일이다. 그래서 비록 소액이지만 월급처럼 정해진 날에 수익을 얻고 상대적으로도 마음이 편한 배당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들은 주가 하락이 낮은편이고 회복성이 빠른편이니 시장지수 대비 수익률도 높은 경향이 있다니 소액 배당에도 만족할수 있을것 같다.
공부할때마다 주식 포트폴리오가 매번 바뀌고 장기투자로 인한 수익실현이 어렵고 피곤하기만 하다. 유망하다는 종목이 너무나 많고,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투자하고픈 기업들도 너무 많아서 그 중 소량만 추리기가 너무 골아프다. 주식을 1-2년만 할것도 아니고 앞으로 몇십년 이어갈건데. 아휴. 쫌스럽게 굴지좀 말아야지.
미국주식 배당주 고르는 법
1. 기업의 성장률
매출이 좋아야 배당도 늘어나는 법이다. 그러나 반대로 배당률이 높다고 기업이 돈을 잘 버는것은 아니다. 꾸준한 실적과 현금창출능력이 뒷받침되어야 배당금이 꾸준히 늘릴수 있는것이다.
55년째 배당금을 늘려오고 있는 로우스 컴퍼니(LOW)가 대표적 배당성장주.
S&P 500에 포함되어 있는 임의 소비재 및 주거개선(목재,건축자재,가전,배관,잔디,정원,야외생활용품등), 철물점 회사로 홈디포에 이어 업계 2위.
현재 주가: $205.34
목표주가: $213.29
시총: 165조원
주당배당금(2021.5): $2.4
배당수익률: 1.14%
2. 배당성향 + 시가배당률
배당성향이 100%라면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의 100%를 배당한다는 의미이다. 비율이 낮으면 주주에 환원하지않는것이고 너무 높다면 앞으로 배당금을 계속 지급받기 어려울수 있다는 뜻이다.(출혈주-고배당의 함정)
적정수준은 50~60%가 적당. 업종에 따라 75%까지 고려할수 있다. (리츠(REITs)는 100% 넘음)
배당을 50년이상 늘린 '배당킹' 기업들(2021.5기준):
코카콜라(KO) 배당률3.2%
프록터앤갬블(PG) 배당률3%
타겟(TGT) 배당률2.99%
존슨앤존슨(JNJ) 배당률2.4%
콜게이트(CL) 배당률2.1%
3M(MMM) 배당률2%
로우스컴퍼니(LOW) 배당률1.8%
등등..
배당을 25년이상 늘린 '배당귀족' 기업들:
AT&T 6.4%
엑슨모빌 5.6%
쉐브론(CVX) 4.8%
애브비(ABBV) 4.5%
리얼티인컴(O) 4.2%
펩시(PEP) 2.9%
맥도날드(MCD) 2.2%
월마트(WMT) 1.6%
등등..
3. 배당이력
과거에 배당을 잘 지급했다고 해서 미래에도 꾸준히 지급할거란 보장은 없지만 배당이력은 경영진의 철학과 위기대응능력을 알수 있기때문에 중요하다.
경기의 회복-호황-후퇴-침체의 사이클이 4년에 한번쯤 오는데 3번정도(12년) 경험하는 동안에도 계속 성장해 온 기업이라면 펀더멘털이 검증되었다고 판단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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