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2번정도 MTS를 들여다 보는 편이다. 주가가 오를땐 2일에 한번꼴로 들여다봤는데.. 며칠째 이어지는 하락장에 오늘은 얼마나 떨어졌나 자주 보게된다. 주식을 시작하기 전 '주식은 장기투자인거 모 올 라 아?'라고 생각했던 나인데 주식개미가 되보니까 1희1비 안할수가 없겠드라.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주식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 +50만원의 수익이 나서 '오 주식 할만한데 ㅋㅋ'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금방 - 50만원으로 바뀔수 있는지?! 소액으로 시작하는 주린이에겐 피같은 내돈 ㅠ
책에서 본건 있어서 나름 분산투자 한다고 종목 여러개를 소량씩 매수했는데 얘네들이 주가 오를떄 다같이 오르고 떨어질때 다같이 떨어지더라. 무조건 여러개 소량씩 매수한다고 분산투자가 아닌가보다.
종목의 스타일에 따라 성장주, 가치주를 나눠투자하고 기업의 규모에 따라 대형주, 중소형주로 나나눠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헤외주식의 경우 미국기업뿐만아니라 브라질,싱가폴같은 신흥국가의 주식을 골고루 사모으는것이 진정한 주식 분산투자다.
그래서 남따라 산 주식, 바이오의 ㅂ도 모르고 산 주식을 몇개 팔고 (여윳돈이 없기때문에 흑흑) 주식 종목을 정리해볼까하는데 마이너스라서 오를때까지 기다려 보련다. 급하지 않으니까. 믿고 기다리기. 주식은 타이밍이 아니다, '시간을 짧게 보면 적군이고 길게보면 아군'이라는 좋은 명언을 머리속에 새기며.
비록 금투자 -200만원, 주식투자 -50만원이지만 이것이 나의 전재산은 아니기때문에 크게 연연해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전재산을 주식에 넣지않는다. 나의 경우 부동산, 예적금, 펀드등 다 합치면 주식은 10%도 안된다. 그런데 오르락 내리락 그래프에 갇혀서 울고 웃을 필요가 없다.
자이앤트TV의 김동환님영상을 보며 주린이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많이 배웠다. 꼭 지금이 아니어도 된다는 것. 지금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니까 지금 매수하고 싶은 종목들이 몇개 있어서 조바심이 나려던 참이었는데. 마침 여윳돈이 없어서 땡겨쓸까 고민하던 찰나였다.
충분히 종목에 대해 연구할 시간이 있음에도 하지않으면 소용없다. 꼭 지금이 아니어도 된다. 그때 2% 싸게 샀다고 나중에 큰 수익을 반드시 얻는것은 아니다. 주식의 본질은 손실을 조금씩 갖더라도 수익을 100%정도 혹은 그 이상 크게 갖는 것. 이게 주식투자 성공법이다.
감동환님도 처음 2~3년간 고작 몇%의 수익으로 주식을 사고 팔고 반복했지만 별로 남는게 없었단다. 적어도 100% 이상 큰 수익을 경험 하면 주식에 눈이 떠진다. 버티는 힘을 가져야 한다. 100% 수익 말이쉽지. 당근 어려운 일이다. 어렵기때문에 주린이는 불가능하다. 주린이에서 탈출하여 확신이 가는 저평가 가치주를 찾아내는 안목을 길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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