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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부동산/부동산

명일삼익가든 한 동 빼고 재건축 추진

by analogina7 2021. 4. 6.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맨션(삼익가든) 아파트가 재건축 2년 실거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한 동을 제외하고 재건축을 추진한다.

 

전체 10개동 중 5동을 제외한 채 2월에 조합 설립을 신청, 분리 재건축에 나선 것인데 제척 소송중인 5동에서 협의불충분으로 건축심의를 2개월가량 보류시켰다.

만약 2개월후에도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않더라도 건축심의는 현상태로 진행될것으로 추측된다.

'2년 실거주 요건'은 재건축 아파트의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2020년 법안이 발의된 후 국회에 계류중인 상태다. (2021년 3월 기준)

 

재건축 2년 실거주 요건및 예외조항에 대하여 알아보자:

 

재건축 실거주 2년 요건 및 의무, 예외조항에 대하여

작년 2020년 6·17대책으로 나온 '재건축 조합원 실거주 규제'로 2년이상 거주한 조합원에 한하여 과밀억제권내 투기과열지구 (혹은 투기과열지구)내 재건축 분양권및 입주권이 허용되었는데요.

analogina7.tistory.com

 

명일삼익가든 전경

 

5동이 재건축 사업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5동에 대형평수(53평)가 밀집되어있다. 2020년 8월 매매가 14.8억을 마지막으로 거래가 전무한 상태에서 추정분담금이 너무 많이 산정된것이 주요 원인인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강동구 명일 삼익가든(삼익맨션) 실거래가는 28평 기준 10억 5천, 34평 12억 9650만원에 거래되었다.

28평 기준 2019년 7월 매매가가 7억 1400만원에서 현재 10억 5000만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 후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없다. 이런 규제로 매물은 더욱 잠기게 된다.

호가는 각각 12~13억, 14~15억정도. (2021.4.5기준)

명일삼익가든 호갱노노 실거래가

 

한동만 남겨두고 재건축이 가능하다니.. 놀라운일이다.

 

아파트상가의 경우 사업성의 어려움이 있어 재건축에서 분리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처럼 단지내 일부 동이 제외되는것은 보기드문 케이스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도 75동을 제외한 채 사업을 추진했지만 ‘통합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 협의를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는 서초구의 조건부 동의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또 아크로리버파크(구 신반포1차)도 20,21동 주민을 제외한 채 사업을 추진하다 갈등을 빚고 어렵게 협의가 이뤄지면서 통합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가락현대5차의 경우 두 개의 동만 소규모 재건축이 진행중이다. 소규모 재건축은 사업기간이 3~4년정도로 짧고 원주민의 정착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미니재건축에 대해 알아보자:

 

기존 길 유지하며 3~4년 안에 끝내는 ‘미니 재건축’…원주민 재정착률도 높아

재건축과 재개발을 판단하는 키워드는 ‘사업성’이다. 낡은 집을 헐고 더 높은 아파트를 지었을 때 실소유...

news.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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